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을 최초로 수출하는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한국 고속철의 첫 해외 수출 계약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UTY) 간에 체결된 고속철 공급 계약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 2027년 4월부터 9월까지 시속 250km급 고속철 6 편성(1편 성당 객차 7량, 길이 175m로, 좌석은 최대 389석)을 공급하게 됩니다.
또한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2,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모든 객차에 동력 장치를 분산시키는 동력 분산식 열차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는 국가 최초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특히, 현재 전 세계 고속철도의 70% 이상이 이 전력 분산 모델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전통적인 '동력 집중식' 유형에 비해 뛰어난 가속 및 감속 능력을 포함한 수많은 장점 때문입니다.
KTX 개통 20년 만의 성과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최초로 해외에 수출되는 사례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고, 양국 간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2. 한국 고속철 기술의 도약과 해외 시장 진출 기회
1) 한국형 고속철 기술의 국산화와 발전
한국은 2008년 KTX-산천 출시를 통해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차량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2019년에는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을 출시하며 고속철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습니다.
최근에는 2022년 성능이 향상된 KTX-청룡까지 출시하며 고속철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차량 국산화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첫 해외 수출 계약 체결과 향후 전망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고속철 수출 계약은 국산화 성과를 바탕으로 16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입니다.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으로부터 약 2,700억 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 7량 1 편성, 총 42량을 수주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세계 고속철도 차량사업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수주를 계기로 모로코와 폴란드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됩니다.
모로코와 폴란드는 각각 내년과 2026년에 고속철도 발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128개 중소 부품 공급사들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
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한-중앙아시아 협력 구상 및 정상회의 개최
우리 정부의 첫 중앙아시아 전략인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양측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고속철의 첫 해외 수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중앙아시아 협력 구상과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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