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관련주 성공 요인과 향후 전망

국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기업들이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의 성공 요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1. 보툴리눔 톡신 시장 현황 및 성장 요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노화 인구 증가, 미용에 대한 관심 상승, 의료적 사용 확대 등의 요인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 근육 경련 치료, 과민성 방광 치료 등 다양한 미용 및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며, 이러한 수요 증가는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2.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분석

 

 

국내 주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2024년 2분기 동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 등 대표적인 3개 기업은 특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 집중한 전략이 성공적이었습니다.

 

매출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뛰어넘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보이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보톡스 관련주

 

 

3.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글로벌 리더인 애브비, 입센, 멀츠 등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전략이 성공하며, 주보와 같은 브랜드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4. 보톡스 관련주

 

 

1)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함께 '주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나보타는 2024년 2분기, 무려 405억 원의 미국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보툴리눔 톡신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한 수치로, 대웅제약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나보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에서 시작하여 2022년 9%, 2023년 11%를 기록하더니, 2023년 2분기에는 13%까지 끌어올리며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그리고 효과에 대한 시장의 인정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가장 큰 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2023년에 비해 2031년에는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나보타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웅제약 월봉과 일봉 차트

 

 

 

2) 휴젤

 

보툴리눔 톡신 매출 고성장: 휴젤의 2분기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해외 수출 비중 확대: 전체 매출의 66%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 2월 FDA 승인을 획득한 레티보의 미국 시장 진출이 임박했으며,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성장 기대: 레티보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3년 내 10%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메디톡스

 

메디톡스, 미국 시장 진출 재도전: MT10109L의 FDA 허가 재신청을 준비 중이며, 캐나다와 남아메리카, 유럽 등으로 수출 확대.

 

글로벌 브랜드 '메디톡신' 강화: 태국 시장 수출 재개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인도네시아 진출 성공: K뷰티 열풍 속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

 

 

메디톡스 월봉과 일봉 차이

 

 

4) 이 외 보톡스 관련주

 

한국비엔씨, 청담글로벌, 파마리서치, 유한양행, 휴젤, 청담글로벌, 휴온스글로벌, 알에프텍, 디에스케이, 휴온스 , 유바이오로직스, 제테마, 종근당바이오(보톡스 개발 중), 바이오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5. 향후 전망 및 결론

 

 

현재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생산 캐파(능력) 부족으로 주문량의 약 30%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대규모 신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러한 증설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은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생산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신공장이 가동되면 수출 물량이 올해 대비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더욱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 증가는 국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치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품질 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관련글 더 보기

 

정보 보안 관련주 텔레그램 딥페이크 사건에 투자자 관심 급증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 급등 원인과 투자 시 유의할 점

 

비만치료제 관련주 및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